주식 용어 알아보기(EPS와 PER 뜻)
주식 용어 알아보기(EPS와 PER 뜻)
주식 용어 다섯번째로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 PER(Price to Earnings Ratio,주가수익비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당순이익을 의미하는 EPS는 Earnings Per Share의 약칭으로 주식 발행회사가 발행하는 주식 1주가 얼마정도의 이익을 창출하였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계산법은 기업 활동으로 얻은 당기순이익(순이익)을 기업이 발행했던 주식의 총 수량(유통되고 있는 주식 수)으로 나눈 값으로 계산됩니다.
일반적으로 1년 동안에 얻은 순이익(당기순이익)을 대상이며 수식으로 나타내면 "EPS=당기순이익(순이익)/총 발행된 주식수" 입니다. 그렇다면 초보 투자자에게 EPS의 수치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최대한 단순히 생각하여 학창시절에 배웠던 분수에 관한 수학적 기초를 적용해보겠습니다.
분모인 당기순이익만 증가하고 분자인 총 발행된 주식수가 변동이 없을 경우 EPS 값은 증가하게 됩니다.
즉 회사의 당기순이익의 증가로 EPS 값이 늘어났다면 1주당 벌어들이는 이익은 늘어나는 것으로 경영상황이 양호하다는 의미로 해석되어집니다. 따라서 주가에도 긍정적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당기순이익 감소, 발행 주식수 증가 등의 이유인 EPS 값이 낮아지게 된다면 경영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EPS와 밀접한 연결고리가 있는 PER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PER은 Price to Earnings Ratio의 줄인말로 우리말로 주가수익비율로 불리고 있습니다.
PER은 오랜시간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투자 지표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PER은 주가(주식 가격)을 주당순이익(EPS)로 나누어 계산해보면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배인지 알수 있게 됩니다. PER 값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PER이 높으면 고평가, 낮으면 저평가 되었다고 일반적으로 평가되어집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00원에 거래되는 주식의 주당순이익(EPS)가 100이라면 PER은 10이 됩니다. 반대로 동일 업종의 비슷한 사업 활동을 하는 기업의 주가가 동일한 1000원이고 주당순이익이 200이라면 PER은 5가 됩니다.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간 비교라면 PER은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단순히 주식 가격과 PER수치만 비교하는 실수를 저지르면 안될 것입니다.
PER은 항상 관심기업과 비교할만한 비슷한 기업이 있어야하고 만약 그러한 기업이 없다면 전체적인 동일 업종의 평균적인 PER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PER이 저평가된 기업의 주식을 기계적으로 매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 주가는 '현재'의 숫자이고 일반적으로 기업의 순이익은 과거(직전년도)의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좋은 실적이 현재 또는 미래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우리는 기업을 돋보기로 보듯 매수할 근거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