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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은행(FRB)와 연방준비제도(FRS) 은 무엇인가?

 

 

미국 경제나 주식 뉴스를 접하다 보면 자주 언급되는 미국의 중앙은행의 성격을 가진 기관이 있다. 그것이 바로 연방준비은행, 연방준비제도이다. 이 용어를 줄여서 말하면 연준이라고 자주 불린다.(국내에서는) 그렇다면 세계경제를 좌지 우지 하는 이 연방준비은행(연방준비제도)이 어떤 기관(단체)인지 개념 정도는 상식선에서 알아보겠다.

 

 

 

연방준비제도(FRS, Federal Reserve System)는 미국에서 1907년 금융공황 이후 그 대책으로서 나온 것으로 1913년에 제정된 연방준비법(Federal Reserve Act)에 의해서 창설된 미국에서만 존재하는 특유의 중앙은행제도라고 할 수 있다. 중앙은행제도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Board of Governors)와 연방공개시장위원(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를 정점으로 한다. 

 

 

 

따라서 이들을 지원하는 본부와 12개 지역연방준비은행(FRB, Federal Reserve Bank)으로 구성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상원의 승인을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 7인의 전임이사로 구성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역할은 통화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연방준비은행을 통할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의 역할을 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공개시장운영정책을 수립하여 집행하는 기구이고 연방준비은행에 대해서 지정한 공개시장운영의 실시를 명할 수 있을 정도로 권한과 영향력은 막강하다. 한편, 지역 연방준비은행은 12개 지역의 중앙은행 역할을하는데 금융기관 지급준비금관리, 재할인, 지급결제, 연방준비권의 발행, 가맹 주립은행에 대한 업무 감독,, 국고대리업무 등 연방준비제도의 일상적인 업무의 대부분을 수행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역할은 무엇인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 연방준비제도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의 역할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각 국의 중앙은행은 독점적 발권력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에 부족자금을 대출하는 은행의 은행 기능과 정부의 세입 및 세출을 관리하고 필요시 부족자금을 대출하는 정부의 은행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통화량 및 금리 조절을 통해 물가안정을 포함한 거시경제의 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최종대부자 역할, 거시건전성 정책 등을 통해 금융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처음부터 이러한 기능을 모두 수행한 것은 아니며 경제발전에 따라 진화하면서 여러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중앙은행의 시초는 1694년에 설립된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이라고 한다. 당시 영란은행은 상업은행이었으나 정부의 은행 역할을 수행하면서 화폐 발행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받아 점점 은행 기능을 확대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20세기 이후 금본위제가 폐지되고 화폐의 적정관리가 중요해지면서 통화량과 금리, 환율 등의 관리를 통해 물가안정을 포함한 거시경제의 안정을 도모하는 통화신용정책이 중앙은행의 핵심기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석유파동과 외채위기 등에 따른 물가불안과 경기침체에 대응하여 거시경제 안정화 노력을 강화하였다. 1990년대 이후에는 금융자유화 등을 배경으로 새로운 금융상품의 출현 등으로 통화량 관리가 한계를 보이면서 다수의 각국 중앙은행이 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하였고 2008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거시건전성 정책으로 미국 등 각국 중앙은행의 금융안정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편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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