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주식 등 유가증권 시장인 장내시장

 

주식과 같은 유가증권이나 금융상품 등이 표준화된 거래방식에 따라 거래가 이루어지는 조직화된 시장을 장내시장이라고 말한다. 대표적으로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유가증권시장 즉 코스피시장이나 코스닥시장이 장내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장내시장은 대표적인 유통시장(세컨더리 마켓, secondary market)이다.

 

 

즉 기 발행된 유가증권의 시장성뿐만 아니라 환금성을 높여주고 자유로운 경쟁을 통해 공정한 가격을 형성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주식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되기 위해서는 상장이 반드시 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영업활동기간, 기업규모, 주식분산 및 일정 수준 이상의 경영성과가 필요하다. 채권의 경우 최근에 발행된 국고채(on-the-run)가 대표적인 채권 장내시장인 국채전문유통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액면 5천만원 미만인 소액 국공채는 환금성 제고를 장내거래가 의무화되어있고 전환사채는 수요기반의 확충을 위하여 장내거래가 의무화되어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장내시장과 반대 개념인 장외시장은 앞서 언급한 이런 거래를 제외한 일반적인 채권, 단기금융 상품 및 파생상품 등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주요 특징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중개기관을 통해 개별적 거래를 하는 장외시장

 

장내시장의 반대 개념인 장외시장(OTC, Over-The-Counter)은 장내시장이 아닌 시장에서 중개기관을 통해 개별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을 뜻한다. 장내시장에서 거래가 되기 위해 금융상품이 표준화가 되어야 한다. 채권이나 단기금융상품 또는 파생상품은 표준화하기 어려운 성격을 가졌다.

 

예를 들어 채권은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종류도 다양하게 많고 발행 만기 및 잔존 만기, 발행금리 및 신용도 등이 천자 만별로 다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표준화하기 힘들다. 콜, 기업어음 등 단기금융상품이나 파생상품도 다양한 발행만기 및 잔존 만기, 다양한 표면금리나 상이한 신용도 등으로 인해서 역시 표준화하기 곤란하다. 이러한 금융상품들은 장내시장의 금융상품과는 달리 표준화가 어렵게 때문에 장내거래를 하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장외거래를 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중개회사가 전화나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해 매도나 매수를 원하는 투자자의 호가를 받은 후 반대거래를 원하는 상대방을 찾아서 거래를 성사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렇게 장내거래와는 다르게 장외거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중개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반응형
반응형

모기지대출(mortgage loan)이란

 

모기지대출(mortgage loan)이란 은행이 대출 실행 시 담보물로 설정하는 주택 등 부동산에 주택저당채권(mortgage)을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증권을 발행하여 시장에 유통시켜 대출자금을 회수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주택저당채권(mortgage)은 아파트 등의 주택의 구입이나 건축에 소요되는 대출자금 등에 대한 채권인데 당해 주택에 설정된 저당권에 의하여 담보된 채권을 말한다.

 

 

주택저당증권(MBS, Mortgage–Backed Securities)은 주택저당채권(mortgage)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자산유동화증권(ABS, Asset-Backed Securities)이다. 주택저당증권(MBS) 시장은 1차 시장과 2차 시장 및 자본시장으로 구성된다. 1차 시장은 모기지 차입자와 상업은행 등 모기지 대출기관 사이에 모기지 대출 즉 주택담보대출이 이루어지는 시장이고, 2차 시장은 모기지 대출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저당채권을 유동화하는즉 다시 말해 증권화하는 시장이다.

 

 

끝으로 자본시장은 유동화된 주택저당증권(MBS)이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되고 유통되는 시장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주택저당증권(MBS)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로 발행하고 있으며 주택저당채권을 가지고 있는 일부 금융기관도 유동화전문회사(SPC, Special Purpose Company)를 설립하여 발행하고 있다.

 

 

주택저당증권(MBS)이란

 

 

모기지 대출에서 언급하였던 주택저당증권은 일반 채권과는 다르다. 보통 채권은 발행자가 원리금 상환을 부담하는데 반해 주택저당증권은 통상 기초자산을 특수목적회사(SPC)에 이전하고 이 특수목적회사가 발행한다. 따라서 원리금 상환이 발행자의 신용에 기초하기보다는 기초자산의 현금 흐름에 의존한다.

 

 

또한 주택저당증권은 조기상환위험이라는 위험도 존재한다. 이는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기존 모기지 차입자가 이자비용 절감을 위해 같은 모기지를 조기 상환하고 금리가 더 낮은 모기지론을 받게 되는데 모기지 상환이 이루어지게 되면 그것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는 주택저당증권도 조기에 상환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산 듀레이션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어 국채 추가 매입 등 자산 듀레이션을 더 늘려야 하는 문제를 야기한다.

 

 

그래서 투자자는 주택저당증권을 투자할 시 적정 조기상환율을 산정하여 이를 기초로 투자를 한다. 각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를 유동화하는 경우 모기지론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은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매각대금으로 모기지를 추가로 취급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 위험자산이 줄어들기 때문에 BIS비율이 올라가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시중은행이 모기지론을 취급하며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시중은행의 모기지를 유동화하여 자본시장에 매각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반응형
반응형

P2P대출(peer-to-peer lending)의 유래

 

 

P2P대출(peer-to-peer lending)은 온라인에서 투자자와 차입자 간 은행, 보험사 등의 일반적, 전통적인 금융회사의 중개가 필요 없이 자금의 중개가 이루어지는 대출의 한 종류이다. 원래 의미하였다. 여기서 말하던 P2P는 인터넷에서 개인과 개인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음악이나 동영상, 사진 등의 파일을 공유하는 서비스였다. 바로 이 개념을 금융에 접목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P2P대출은 초창기 개인과 개인 사이의 대출 중개가 메인이었다면 최근 들어서는 기업에 대한 대출 중개와 더불어 다른 금융서비스 제공까지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P2P대출 형태는 세계 각국에서 조금씩 다르게 운영되는 편이다.

 

 

세계의 P2P대출 및 한국의 P2P대출

 

 

대표적으로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국가인 미국은 P2P대출 중개업자가 온라인으로 대출을 신청한 차입자의 관련 어음(notes)을 산업대부회사(ILC, Industrial Loan Company)로부터 매입하여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 어음을 증권(securities)으로 해석하여 규제를 하고, 투자자는 이 증권을 유통시장에서 매도하여 투자금액을 중간에 회수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기관투자자도 P2P대출의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어 P2P대출은 시장형 대출(marketplace lending)로도 불린다.

 

 

반면 영국의 경우 소비자신용업이 가능한 P2P대출 중개업자가 투자자들로부터 모금한 자금을 차입자의 대출금 유형으로 집행한다. 따라서 미국의 산업대부회사(ILC, Industrial Loan Company)와 같은 여신금융기관은 별도로 필요가 없다. 그래서 금융행위감독청(FCA)이 중개업자들의 자본건전성을 규제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P2P대출에 대해서 알아보자. 대부분 P2P 대출정보 중개업자는 자회사인 대부업체로부터 매입한 원리금 수취 권리를 투자자에게 매도하고 대부업체에게서 대출받은 차입자가 원리금을 상환하게 되면 이 자금이 다시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따라서 한국은 대부업 관련 법률을 적용한다. 2017227일 금융위원회는 투자자 및 차입자 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P2P대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다. 이 가이드라인에서 개인당 P2P대출 정보, 중개업자별 투자한도(1천만 원) 설정, P2P업체의 자산과 투자자 예치금의 분리 예치, 과장광고 금지 등을 참여 주체별로 다양화하여 규제를 하고 있다.

반응형
반응형

주식 용어 알아보기(PBR과 ROE 뜻)


주식 용어 알아보기 여섯번째는 PBR과 ROE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알아보았던 EPS(주당순이익)와 PER(주가수익비율)과 더불어 주식 투자에서 자주 언급되는 용어로 손꼽히는 PBR과 ROE가 무엇인지 반드시 알아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PBR를 풀어보면 Price to Book Value Ratio를 뜻합니다. 한국어로 주가순자산비율로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누어 계산한 수치로 주식 1주당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얼마 정도 인지를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즉 주가가 순자산의 몇배로 거래되고 있는지 측정되어집니다. 


참고로 앞서 뜬금없이 언급한 주당순자산가치는 무엇인지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주당순자산가치는 Book Value Per Share이며 줄여서 BPS라고 합니다.  BPS는 기업의 순자산(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값)을 총 발행주식으로 나눈 값을 의미합니다. 1주당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자산의 크기를 알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BPS가 높을 수록 당연히 재무상태가 양호(건전)하다고 판단할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와의 상관관계는 낮은 편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그 이유중 하나로 극단적으로 회사가 망할 경우 남은 자산을 주주들에게 분배될 경우의 값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PBR = 주가 / BPS(주당순자산가치)로 공식화 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PBR이 1인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은 주가와 주당순자산가치가 같다는 뜻으로 만약 주가가 하락하든지 주당순자산가치가 상승하든지 변동이 있다면 1보다 작아 지게 될것 입니다. 이럴 경우 그 기업은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보여지게 됩니다. 


저평가 되어 있는 주식은 그 가치가 반영되어 상승할 여력이 높다고 통상적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PBR이 낮고 때문에 저평가된 기업이라고 섣불리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여서는 안될 것입니다. PER과 마찬가지로 주가는 현재의 가격이고 순자산은 과거(보통의 경우 직전년도)의 수치인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재무제표상 자산에 포함되는 여러 항목들에 대한 정확한 측정값을 도출하는 것이 힘든점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은 자기자본으로 일정기간(보통 1간) 얼마나 수익을 창출했는지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다른말로하면 이익창출능력이라고 표현이 가능합니다. 계산 방법은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다음 100을 곱하여 퍼센트(%)로 표기하면 됩니다. 


ROE가 높을 수록 자본을 투자하여 당기순이익을 많이 창출한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경영활동이 효율적이었다고 보여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시중금리를 넘어서는 수익을 얻기 위해 주식, 채권 등 투자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ROE 값이 국고채나, 회사채 등 채권 투자의 수익률보다 높아야 될 것이고 ROE가 투자의 활용 지표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ROE의 수치만을 근거로 투자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관심기업의 과거 ROE 수치와 당기순이익 자기자본 변동 현황, 사업 내용, 경쟁 업체 등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할 것임은 분명한 팩트일 것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주식 용어 알아보기(EPS와 PER 뜻)


주식 용어 다섯번째로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 PER(Price to Earnings Ratio,주가수익비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당순이익을 의미하는 EPS는 Earnings Per Share의 약칭으로 주식 발행회사가 발행하는 주식 1주가 얼마정도의 이익을 창출하였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계산법은 기업 활동으로 얻은 당기순이익(순이익)을 기업이 발행했던 주식의 총 수량(유통되고 있는 주식 수)으로 나눈 값으로 계산됩니다. 


일반적으로 1년 동안에 얻은 순이익(당기순이익)을 대상이며 수식으로 나타내면 "EPS=당기순이익(순이익)/총 발행된 주식수" 입니다. 그렇다면 초보 투자자에게 EPS의 수치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최대한 단순히 생각하여 학창시절에 배웠던 분수에 관한 수학적 기초를 적용해보겠습니다. 


분모인 당기순이익만 증가하고 분자인 총 발행된 주식수가 변동이 없을 경우 EPS 값은 증가하게 됩니다. 


즉 회사의 당기순이익의 증가로 EPS 값이 늘어났다면 1주당 벌어들이는 이익은 늘어나는 것으로 경영상황이 양호하다는 의미로 해석되어집니다. 따라서 주가에도 긍정적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당기순이익 감소, 발행 주식수 증가 등의 이유인 EPS 값이 낮아지게 된다면 경영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EPS와 밀접한 연결고리가 있는 PER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PER은 Price to Earnings Ratio의 줄인말로 우리말로 주가수익비율로 불리고 있습니다. 


PER은 오랜시간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투자 지표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PER은 주가(주식 가격)을 주당순이익(EPS)로 나누어 계산해보면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배인지 알수 있게 됩니다. PER 값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PER이 높으면 고평가, 낮으면 저평가 되었다고 일반적으로 평가되집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00원에 거래되는 주식의 주당순이익(EPS)가 100이라면 PER은 10이 됩니다. 반대로 동일 업종의 비슷한 사업 활동을 하는 기업의 주가가 동일한 1000원이고 주당순이익이 200이라면 PER은 5가 됩니다.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간 비교라면 PER은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단순히 주식 가격과 PER수치만 비교하는 실수를 저지르면 안될 것입니다. 


PER은 항상 관심기업과 비교할만한 비슷한 기업이 있어야하고 만약 그러한 기업이 없다면 전체적인 동일 업종의 평균적인 PER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PER이 저평가된 기업의 주식을 기계적으로 매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 주가는 '현재'의 숫자이고 일반적으로 기업의 순이익은 과거(직전년도)의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좋은 실적이 현재 또는 미래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우리는 기업을 돋보기로 보듯 매수할 근거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주식의 종류(우량주, 죄악주, 테마주)


주식의 종류 연재 시리즈 네번째 포스팅으로 우량주, 죄악주, 테마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량주는 통상 블루칩(blue chip)으로 불리는 주식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자주 언급되지 않는 용어지만 한때 항간에는 블루칩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사용되던 시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우량주에 대한 확실한 정의 또는 기준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지만 일반적으로 우량주는 기업의 경영상태, 영업이익, 경영의 안정성, 이익의 연속성 등 안정적으로 기업의 이익을 창출하고 성장성이 좋은 기업의 주식을 일반적으로 지칭합니다. 또한 우량주라 지칭되는 기업은 보통 그 업종에서 우월한 시장지배력과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주가에 에 반영될 수 있는 모든 긍정적인 요소들이 가득한 주식이 우량주입니다. 우량주는 주식의 가격에 따라 고가우량주, 중견우량주 등이 있고 주의해야할 점은 이름이 있는 소위 대기업의 주식이라고 해서 반드시 우량주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죄악주는 통상적으로 인간의 육체와 정신의 건강에 해를 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주식을 지칭하고 있습니다.죄죄악이라는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 죄악주의 범위에 포함되는 업종에는 대표적으로 담배, 술, 도박, 게임, 성, 대부업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죄악주과 관련된 기업 또한 주식시장에서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죄악주는 이러한 중독적인 성향과 사회적으로 부정으로 인식되는 경향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업의 가치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순환적 관점에서 경제적인 불황이 지속될 때 이러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불황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소비증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테마주는 어떠한 특정 소재, 주제에 연관되어 있다고 믿어지는 여러 종류의 주식을 통상적으로 일컫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테마주는 매우 고위험(하이리스크)에 속한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정치 상황과 관련된 테마주는 역사적으로 많은 이슈를 낳기도 했습니다. 최대 정치적 이슈인 대선이나 총선 등에 출마하는 인물과 관련된 주식들이 많이 회자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테마주에는 이러한 정치적인 사항을 넘어서 세계적 이슈, 질병, 사회 문화적 현상 등의 모든 이슈들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다가 순간적으로 쥐도 새도 모르고 확빠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아무래도 테마주는 우량한 주식이나 대형주보다는 소형주나 아주 싼 주식(동전주) 등에 테마주가 많이 포진해있습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카더라 통신과 지라시에 흔들려서는 절대 안되며 테마주라고 불리는 기업들의 주식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입니다.


우리는 기업에 대한 기본적 사항인 재무재표의 건정성, 기업의 실적(이익), 비즈니스 모델 등 끊임없는 공부를 통해 그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 확실한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정립하는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반응형
반응형

주식의 종류(가치주, 배당주, 성장주)


주식 용어에 알아보기 세번째 포스팅으로 이전 포스팅에 이어 주식의 종목 특성에 따른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치주, 배당주, 성장주에 대해 알아보게 되면 어느 성향의 주식에 더 투자할 것인지 감을 잡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먼저 주식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면 가치투자에 대해 들어보셨을 것이고 이러한 부류에 속하는 기업의 주식을 가치주라고 통상적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물론 가치주에 대한 기준은 개인, 기관, 외국인 등 투자 주체별로 다를 것입니다. 여기서는 일반적으로 가치주에 관한 내용을 위주로 언급하겠습니다


가치주는 현재 형성되어 있는 주식의 가격(주가)에 기업의 가치(실적, 자산, 비즈니스 모델 등 ) 가 덜 반영되어 주식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저평가 된 주식을 뜻합니다. 가치주는 일반적으로 기술적 매매패턴 등과는 달리 안정적인 성장과 높은 배당을 유지하는 정책으로 주주 친화적이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고려되어야 하므로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치주라고 불리는 기업의 주식이 현재 매수하기 적절한 가격인지는 투자자가 재무재표, 비즈니스 모델, 기업 구조 등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여러 정보와 소스를 분석하여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배당주는 그 기업의 주식을 일정기간까지 소유하고 있다면 이자처럼 배당금을 주는 주식을 말합니다. 배당은 현금이나 주식으로 지급이 되며, 1주당 배당금에 관한 결정은 주주총회를 거쳐 결정되고 공시됩니다. 배당은 우리가 흔히 은행에서 받는 이자의 성격이라고 쉽게 생각하면 좋을 것입니다. 보통 국내 증시 상장사들 중 배당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기업은 연말에 배당을 주는 경우가 가장 많은 편이고 중간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도 과거에 비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배당은 배당 기준일을 기준으로 그 주식을 1주라도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오랫동안 주식을 보유했더라고 배당 기준일전 주식을 다 팔아버렸다면 배당을 받을 수 없습니다. 대다수의 기업들은 대개 연말 결산을 다 마친 후 다음년도 초즈음에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금을 책정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특성때문에 연말에 배당주는 상승할 여력이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시세차익을 노리거나 배당 기준일 이후 주식을 팔아치우는 투자자들로 인해 주가가 많이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배당주에 관하여서는 향후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끝으로 성장주에 대해 알아보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성장주는 기업의 성장성에 비중을 두어 미래 성장 가능성이 현재 주가에 덜 반영되어 있다고 언급되어 지는 주식을 말합니다.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과 산업이지만 누구도 미래는 예측할 수 없기에 주가가 급등할 수도 급락할 수도 있기에 항상 주의를 해야합니다. 성장주는 경영자 또는 오너의 경영마인드와 경쟁기업체와 확연히 차별화되는 경제적 해자 여부, 설비 투자 규모 등 미래를 위한 다양한 투자 활동으로 미래에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 등을 기대할 것입니다. 성장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이러한 기업의 활동 사항을 잘 파악하여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주식용어에 대해 알아보기(보통주 우선주 자사주)


기업에서 발행하는 주식은 성격과 산업업종의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구분해야할 보통주, 우선주, 자사주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보통주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주식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 합니다. 배당에 관한 권리인 배당권과 주주총회에서 의사진행의 결정권을 부여하는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주식의 보통주라고 부릅니다. 주식회사라면 기본적으로 발행해야만 하는 주식입니다. 다음에 설명할 우선주과 비교하면 배당금이 더 적게 책정되고 주식 1주의 가격도 우선주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보통주와 항상 같이 언급되는 우선주는 발행하는 기업도 있고 발행하지 않은 기업도 있습니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대해 "우선권"이 있다는 뜻으로 정말 초보자나 입문자의 경우 "우량"한 주식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주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있다면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습니다. 그 대신 배당에 관해서는 보통주보다 더 배당금을 책정되어집니다. 의결권과 배당금을 등가교환을 한 셈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국내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우, 한화우, GS우 등 기업명 뒤에 "우"를 붙여서 표기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우량주가 아닙니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거래량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단타(단기매매)를 노리는 투자자들은 참고해야 할 것입니다.


자사주 자기주식 즉 주식을 발행한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을 의미합니다. 주식을 기업이 발행하고 또 소유하여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성격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과거 상법에서는 자사주의 취득을 원칙적으로 금하였다고 하지만 1997년 부터 예외적인 규정이 신설되어 자사주 취득이 가능하게 되어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사주가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업이 자사주을 매입할 경우(자사주 매입)의 일반적인 영향은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의 양을 줄여주게 되어 보통주가 가지고 있는 의결권과 배당권을 줄여주기 때문에 1주당 순이익을 높여주게 됩니다. 또한 기업은 주가와 경영권의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하는 경향이 강하다. 자사주 매입(취득)은 회사의 매출 및 순이익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하므로 이익잉여금이 충분한 기업에서 추진되어질 것입니다.


자사주 소각(불에 태워 없어버림)은 사전적의미대로 주식을 없어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껏 발행한 주식을 왜 소각시키는지 의아할 수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은 자사주 매입과 비슷한 이유로 시행되는데 1주당 순이익을 높이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주식의 수를 줄여버리는 것입니다. 자사주를 소각하게 되면 재무재표상 이익잉여금이나 자본금이 줄어들게 되어 자기가본도 줄어듭니다. 차후 소개하게 될 ROE(자기자본수익률)과 EPS(주당순이익)을 증가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가 안정의 측면에서 보면 자사주 매입보다 효과가 더 좋은 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전자가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점차 자사주 소각을 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하여 선직국에서는 자사주 소각이 주가관리의 대표적인 기법으로 사용되어 오고 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주식 용어에 대해 알아보기(주식 모멘텀, 랠리)


앞으로 진행하게 될 블로그 연재 포스팅은 재테크 수단으로 여전히 인기가 많은 주식에 관한 다양한 용어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주식에서 모멘텀(momentum)과 랠리(rally)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두었던 분들이면 모멘텀(momentum)이란 단어를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이 기업의 주식을 살려는데 모멘텀이 없다. 모멘텀의 부재다. " 등의 표현이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모멘텀의 사전적 의미는 물리학적 용어로 "동력"을 의미합니다. 풀어서 설명하면 어떤 물체가 한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변동하려는 성향이며, 다른 의미로는 "추진력" 정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 모멘텀은 어떻게 적용되었을까 궁금해집니다. 기업의 주식이 상승하는 "추진력"을 갖춘 상태인지 하락하는 "추진력"을 갖춘 상태인지 잘 판단해야할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는 상승하는 추진력 즉 "상승 모멘텀"의 근거가 있는지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 정책적 수혜, 핵심 기술 개발 소식,  신사업 진출, 액면분할 등 상승 모멘텀의 근거로 생각할 수 있는 것들에는 단기투자의 기대심리가 많이 반영되어 있어 급등 후 근거없이 급락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산타랠리, 서머랠리, 어닝랠리, 허니문랠리, 베어마켓랠리 등 주식 시장에서는 특정단어와 결합한 랠리 시리즈가 자주 등장합니다. 랠리(rally)는 일반적으로 증권시장이 약세로 유지되다가 강세로 전환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랠리에 대해 알아보면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힌트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산타랠리는 이름에서도 발견되듯 크리스마스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연말이되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상승하여 소비가 증가하게 되고 이는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에도 영향을 줍니다. 급여 근로자라면 연말 또는 연초에 성과급 등 보너스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연결고리는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강세장으로 유지되곤 합니다. 


서머랠리는 산타랠리와는 반대로 여름 휴가시즌 지금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1년 중 6월에서 7월까지 주로 나타나는 강세장을 의미합니다. 역사적으로 미국 펀드매니저들이 휴가가기전 미리 주식을 사두었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베어마켓랠리는 증시가 약세장이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주가가 상승반등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개미투자자 입장에서는 뜬금없이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주가가 떨어지면 매수하는 기회라고 반대로 생각하는 투자자들도 많이 존재하기에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상승장인 베어마켓랠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허니문랠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허니문(honeymoon)은 신혼여행이라는 뜻인데 주식 분야에서는 새 정부(정권)이 출범하게 되어 국민들의 새 정부에 거는 기대(정치, 사회 등 전반적인 불확실성 제거와 사회 안정의 기대감)가 증권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되어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세계 각국의 주가지수 알아보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가지수를 나타내는 코스피가 있듯이 주식시장이 도입된 나라라면 각 나라마다 특징이 있는 주가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주가지수가 시간 차이에 따라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주가지수와 연계된 각종 ELS 등 파생상품도 많이 금융시장에 출시되고 점점 기술적으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 국가의 주가지수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겠습니다. 



미국은 대표적으로 다우존스 산업지수(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S&P500 지수가 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미국 기업 다우존스(Dow Jones)사가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30개의 우량기업의 주식을 대상으로 주가를 같은 가중치로 계산하여 평균 가격을 산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역사적으로 거슬로 올라가 1884년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의 편집장인 찰스 다우가 창시하였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주가지수로 증권시장의 흐름과 가격 시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2018년 5월 현재 다우지수는 2만 4천 포인트 정도에서 상승, 하락을 반복하며 지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971년 2월 8일 개장된 미국의 장외주식시장입니다.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은 최첨단 IT기업 또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주식이 활발히 거래되어 투자자금을 조달받고 있습니다. 나스닥의 특징은 컴퓨터 통신을 통해 거래 당사자에게 장외시장의 호가를 자동으로 제공하고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나스닥 시장의 주가는 각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의 비중에 의거하여 가중치를 부여하여 계산됩니다. 우리나라의 코스닥은 나스닥을 벤치마킹하여 개장하였다고 합니다.


S&P500 지수는 미국의 국세 신용평가기관인 'Standard and Poors'사에서 발표하는 지수입니다.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된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업주 400종목, 운수주 20종목, 공공주 40종목, 금융주 40종목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특히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지수 산정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S&P500 지수는 전 종목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전체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다우지수 보다 용이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지수로 니케이225 지수가 있습니다. 니케이225지수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 주식 중 유동성이 높은 225개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합니다. 1950년 9월 부터 니케이225지수는 산출되어 발표되었으며 기준주가 평균은 50엔선이었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유로 오사카 증권거래소에 선물시장이 상장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경우 홍콩거래소에서 상장되어 있는 중국본토의 기업 40여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인 홍콩H지수가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우량주 위주로 구성되어있으며 외국인의 비중이 큰 편입니다. 홍콩 달러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유로 스톡스50 지수가 있습니다. 유럽의 열두개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대표적인 50개 종목을 대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로존 국가들에게만 해당됩니다. 특히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내 선진국들의 비중이 큰 편이다. 구성 종목 벼경은 분기별로 되고 있으며 유로 스톡스50 지수를 연계한 상품도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